“후포리 백년손님” 이제야 보았습니다.
우연히 유튜브 검색하다 보게된 SBS방송 백년손님 이춘자여사와
남재현박사의 후포리 이야기가
알콩달콩 구수하고 진솔해서 정신줄 놓고 눈이 빠질세라 흠뻑 빠져 재미나게 보았다.
안보신 분은 꼭 보시면 힐링이 되실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재미란,,?
장모 이춘자여사의 당당하고 거친입담에 막힌 체증이 쑥 내려 가는 시원함이다.
어쩜 언어의마술사 처럼 구수한 사투리 말씀이 어찌도
그리 귀에 쏙쏙 정콕을 날리는지 욕으로도 대화가 되는 밉지않은 말투.
몇년전 방송이니 이미 이춘자여사는 대스타가 되어있으신것 같으시다…
쉴틈 없이 일하시면서도 몸을 아끼지 않으시고 남편수발도 잘하시고
가정을 건강하게 지키신 분..어디서나 주눅들지 않고
당당히 자신을 지키고 삶을 올 곧게 살아 가시는 정감있는 이야기이다.
이춘자여사 사위 닥터 남재현박사는 너무나 따뜻한 미소와 함께
남들과 다르지 않는 삶을 열어 보여 주시고 용기와 희망을 주시는 메세지는 도전이 되었으며,
동네 이웃 어르신들과 함께 공기놀이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고
마을 대장 되신 회장님의 뚝보같은 기질이 멋있었는데
돌아가신 장례식 장면은 너무 짠한 마음과 함께 빈공간이 느껴지며
후포리의 싱싱한 횟감들은 입맛을 땡기게 하고,.
소소한 일상이 모여 삶으로 인생이 영글어 가는 아름다운 어촌이야기..
오늘부터 한시간 늦어지는 일광시간 때문에 더욱 길게 느껴지는 기분 좋은 하루 머지 않아
나도 백년손님을 맞이 할때가 곧 올것을 기대하면서
따뜻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Watch "故 최복례 할머니 장례식 “회장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자기야-백년손님 338회 20160728" on YouTube
https://youtu.be/DBajsIq5X-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