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딸아이가 한국에서 휴가차 다녀갔다 자동차 안에서 usb 로 노래를 듣겠다며 이 노래를 틀어주길래 너무나 놀랐다 어느시기에 나도 이노래에 흠뻑 빠져 있었던 시절이 있었기에 우리 딸아이가 어린시절 내 등에서 같이 들었던 노래를 지금 다 성장한 나이에 이 노래로 마음을 달랜다니 놀랄수 밖에 없다 내 기억으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라는 안치환노래가 동네 전철역 리어카테이프 가판대에서 멀리멀리 퍼져 나갔던 시절이 있었다 내 기억으로는 96년도 초겨울이였던것 같다. 그당시 내 등에는 5살 딸아이가 업혀있었고 내 한손에는 두살터울 아들이 꼬마배낭을메고 내손을 꼭 붙잡고 막 전철에서 내려 석계역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을때 눈보라는 휘몰아치는데 건너편에는 늦은시간 까지 쩡쩡 울리는 카세트를 틀어놓고 하..
사는이야기/잡담
2018. 11. 24.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