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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작년말이 되네요? 벼르고 벼른날이 하필이면 바쁜 연말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 손질을 했다..머리카락이 검은수보다 흰머리가 더 많아지고서는 그리고 앞머리숱도 머리통이 희끗 희끗 보 여서 그런지 아님 자신의 몸관리에 게을러서인 지 일년에 손에 꼽을정도 미용실에 가는것 같다.

 

그래도 단골 미용실만 가길 원한다..어쩌다 싸다고 상황에 따라 아무곳에서 머리를 자르면 너무나 대충 가위질을 해 주어서 차라리 내가 자른것만 못할때도 있다.모처럼 단골 미용실을 갔다

 

미용사 리오씨왈 내머리를 감긴후 한손은 내머리를 잡고 가위손 된체 내게 질문을 했다...? 새해 좋은 계획이 있으시냐고..? 내겐 얼마만에 들어본 질문인지 속으로는 당황했다 머뭇하면서 입속에 말을 빙돌리며 삼키듯 저....최근에는 계획 세운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동안 힘들일이 좀 있었는데 왠지

 

올해에는 연말부터 바쁜것이 일이 술술 풀리는 같다고 그리고 계획세운것 보다 정확히 좋은일이 진행되고 내게 행운이 들어오는것 같다고 말했더니...좋은소식이라며...리오본인도 일이 좋아 돈은 쏠쏠하게 의식주해결할 만큼 들어오는데 언제부턴가..계획을 안세운다고..? 그냥 인생의 흐름을 타고 싶다고 했다

 

세월에 묻혀가는 지혜도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심령이 평강한 것이 가장 축복중 축복이 아닐련지..? 머리를 잘 다듬고 세상 넋두리 하면서 익숙 한혼자가 좋아 아직 짝을 못찾은 두려운 총각 리오 속마음이야 내가 알순 없지만.. 둘이 되는것이 두렵다면서 열심히 미용실에서 날렵한 가위질로 아름다운 머리를 연출하여 주는 날쌘 재능에 이끌리며 인간의 재능이란 참 신기한것이 만인에게 드러내어 돈도 벌고 남에게 기쁨도 선사하는 귀한 재주인것 같습니다..올해는 온우주의 정기를 가득 받아 복에 복이 더하는 새해가 되시길 바라며... 모두 새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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